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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도 상쾌하고,
날씨도 초여름날씨이다.
어쩌지..!
이 좋은 날에
뭐라도 해야 하는데..,
재채기를 늘 달고 살지만 3월~5월에는 기관지 기침까지 알레르기라는 명함을 내밀며 방문하는 바람에 고생중이다.
그럼에도 날이 너무 좋아 오늘 같은 날은 외출을 해줘야 한다는 소신으로 서둘러 병원에 들러 엉덩이주사 한 대를 맞는다.
그리고 49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나를 위해 "딸기라테"를 테이크아웃해서 시동 걸고 짱이랑 출~~ 발..!!
평생초보운전인 나는 10분 거리를 마음만은 신나게 달려
공원에 도착했다. 트렁크에서 고이 모셔놓기만 하던 의자를 꺼내고 테이블을 세팅하고 앉는다.
뻥 뚫린 풍경에 주스 한 모금 마시니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거 같았다.
그런데 서늘한 바람이 갑자기 불기 시작한다.
낙동강 강바람인가?
점점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바람을 등지고 앉아 보지만 잔모래까지 날린다.
뛰어다니던 짱이도 내폼에 쏙 들어온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바람을 맞아냈지만
결국 30분 만에 컴백홈..!
그럼에도 좋았다.
주사 빨 인지 기침도 잦아들고...,
바람맞기에 참 좋은 날이었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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