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해 주자💕

어깨통증이 나아지질 않는다.
점점 몸을 움츠리게 된다.
작은키지만 몸무게와 키가 똑같다.
그럼에도 달달한 빵에 대한 애착은 여전하다.
계절이 바뀌면서 아침 산책은 하다가 말다가...
짱이와의 산책은 세월아 네월아...
숙제를 주지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나이다.
오늘 아침 강제산책을 다녀와서
오전 계획표를 적는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선 먹거리를 줄이고, 운동은
남편출근시간 전에 1시간 걷기를 해야겠다.
어깨를 이완하기위해 따뜻한 물로 아침샤워를
해주고 주4회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노력해보자.
아파트내에서 하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신청해볼까
고민중이다.
혼자놀기를 즐겨하는 내가 직장생활중 거금을 들인
필라테스를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레슨비는 저렴하지만....주저하게 된다.
다른이들과 함께 무엇을 한다는 것이..
자잘하게 병원을 다니는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들..
여전히 활기차고 활동적이며 텐션높은 엄마이기를
바라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실천해 보리라 다짐한다.
나를 사랑해준다는 것이 언제 부터인지 경제적 소비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 같다.
그러면서 나를 위해 무엇을 사거나 투자하는걸
그만두게 된거 같다.
책은 중고서점, 옷이나 신발은 줄줄이 있는 언니들에게 선물받거나 물려받고, 보석이나 악세사리는 내 취향밖이었다.
필요한 가구소품등은 리퍼매장에서 이따금씩 구입하고 내가 좋아하는 초록이들은 수경재배로
불려가고..
이런 일상들은 그대로 유지하되 건강을 위한
시간과 노력들은 꼭 투자해야겠다 생각된다.
한달후면 54세가 된다.
젊고 젊은 나이다.
그 젊은 나이를 잘 살아내려면 건강한 체력이 기본이다.
54세를 한달 앞두고 있는 내가 나를 사랑해주는
가장 좋은 방식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계획할 수 있는 마음과 실천해 볼수 있는 건강이
있음에 감사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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