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당첨!!!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러 나서는데
현관문 앞에 택배가 와 있다.
쿠팡은 주문할 줄도 모르는데 잘못 왔나 했는데
문득 스쳐가는 글자 "당첨선물"..!!

그렇다.
당첨선물이 도착한것이었다!!
난 사연이 소개되어도 상품신청은 딸이 늘 해주는
바람에 이리 서프라이즈 감동을 받게 된것이었다고나~^^
(상품신청이 간단한데도 내겐 어려운 수리영역 같은
영역이라 딸에게 부탁했었다.)
4월 초에 방송된 "여성시대" 사연의 상품중
하나가 드디어 도착한 것이다.

박스를 보니 자연드림에서 보내온 물이었다.
잉!?
물은 집에도 많은데 하며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남편에게 인사를 한후 뜯어보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생수병이 아니라
고급스럽고 건강하게 보이는 종이팩 물이었다.

얼른 물을 챙겨 문을 열고 나가 서방에게 건네주며
내가 당첨된 선물이니 운전 중에 마시라고
수줍지만 내심 자랑하며 내밀었다.
웬일로 툴툴거리지 않고 받아서
엘리베이터로 사라지는 남편이다.
그 모습에 기분이 좋아 또 입꼬리가 올라간다.~^^

물인데 자연드림에선 이리포장을 하는구나!!
그저 생수병이 나올 줄 알았는데 포장이 있어 보여
속물인 나는 또 기분이 좋아진다~ㅋ
물인걸 알면서도 궁금해 유리잔에 따라본다.
이런 내가 너무 웃긴다.

물은 물일 뿐이었지만 건강과 행복을
마시는 기분이었다. 늘 고마운 물이지만
오늘 아침에 만난 이 새로운 포장의 물인
"기픈물" 덕분에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오늘이다.
부족한 글이지만 뽑아주신 여성시대와
좋은 물을 보내주신 자연드림에게
기픈감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