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진영의 생각...
얼마전 "엄마는 아이돌"에서 박진영과 선예와의
11년만에 함께 하는 듀엣무대를 감동있게 봤다.

어린나이에 연습생과 PD로 만나서 꿈을 키울수
있게 도와주고 함께 성장해온 둘의 만남을
보면서 감동이....
그리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박진영이라는
사람의 됨됨이도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시테크를 하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그가 자기 사람과의 인연 또한 얼마나 귀하게 여기며 변함없이 선하게 이어가고 있는지를 보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진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4살이라는 조금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겠다는
자기 소속사의 대표 걸그룹의 리더의 선택이
마냥 좋지만은 안았을 터인데도 축복을 보내며
축가를 불러주었던 박진영,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세아이의 엄마가 된 선예의
새로운 도전의 무대에 기꺼이 함께 해준 그가
선예를 대변하듯 해준 이야기가 너무나 나에게 와 닿았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
그들은 자기가 내린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삶의 모든 선택은 선택하고 나서야,
선택한 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선택이 좋았던 선택인지,
안 좋았던 선택인지 결정된다.
그들은 자기가 내린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들은 잘 살아내기 위해
악착같이 더 노력한다.
JYP가 선예를 보며 하는 인터뷰에서..
책임감이 너무나 강한 그룹의 리더였던 선예..
그런 선예를 보면 초록색이 떠오를만큼
실력이나 인성에서도 안정감을 느꼈었다며
지난 시절의 선예를 설명하는 박진영..
그 어린아이가 얼마나 책임감이 강했는지를,
그리고 그런 책임감 강한 리더가 결혼을 택했을때
그 선택이 옳은 선택임을 증명하기위해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왔을가를 박진영은 알고 있었다.
나 역시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을 선택했던 사람으로
그의 말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거 같아 같이 위로를
받았다. 나의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음을 증명해 보이기위해 그릇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큰 그릇처럼
살아내느라 애쓸때가 나도 많았었다. 나에게 있어 진짜 위로는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읽어주는것인데 박진영은 오롯이 선예의 마음을 읽고 있었고, 잘해냈다고 도닥거려주고 있는거 같아 티비를 보면서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으며 국내,외에서도 인정 받는 걸그룹의 리더였던 선예가 어린나이에 결혼을 선택하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라는 박진영의 조언처럼 스스로 본인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잘 가고있는 선예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그녀가 얼마나 책임감 있게 노력할지를 알고 있기에 앞으로의 선예의 모습에도 기대가 된다.
그리고 다시한번 진짜 어른인 JYP의 모습을 보며
나도 그런 어른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5가지 습관 (0) | 2022.02.09 |
---|---|
던져진 주사위 (2) | 2022.02.08 |
나에게 하는 충고..! (1) | 2022.02.04 |
삶의 고질병... (1) | 2022.02.02 |
참을 인(忍) 세번에 남보다 못한 사이 될 수 있다. (2) | 2022.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