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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순이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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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44

자연의 묘약 "미소" 지난 밤에 오래된 책인 데일 카네기 와의 티타임을 집어 들고 누웠다. 그리고 데일 카네기가 추천한 아포리즘의 한편인 글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다른 글에는 저자 이름이 있는데 이 글에는 저자가 적혀 있지 않았네요. ※아포리즘(aphorism)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표현한 짧은 글. 당연히 알고 있지만 지나쳤고 내게 있는지조차 모르고 잘 활용하지 않고 있단걸 알았다. 바로 미소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쳐지는 피부가 당연하겠지만 요즘은 보이는 모습으로 나이를 가늠할수가 없다. 어느 방송에서 웃을때 움직이는 근육이 피부가 쳐지는 것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타인도 나도 유익하게 하는 미소가 있음에도 나는 그 좋은 자연의 묘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혼자 .. 2021. 12. 12.
연년생 연년생의 우애 17개월 차이로 아들과 딸을 낳았다. 두번의 자연유산을 경험한 후에 얻은 아이들이라 힘든지도 모르며 키운것 같다. 다만 아들이 너무 용감한 탓에 응급실을 자주 갔었고 딸아이의 열경련으로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생각해 보니 팔도 다쳐서 꿰매고 발목 인대도 다쳐서 수술하고 깁스도 몆번 하고 아들 이마도 딸아이 눈도 찢어져서 성형외과를 들락 거린 기억도 난다. 힘들었던 일들도 지나고 나면 별일이 아닌 것이 되나보다. 초등학교때부터 서열이 확실했던 아이들은 큰 다툼도 없이 자랐다. 주위에선 한살 위인 오빠의 말을 잘 듣는 딸을 대견해 했었다. 그리고 의젓하게 나름 오빠역할을 하는 아들도 대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제는 둘다 대학 졸업반이다. 진로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하며 서.. 2021. 12. 11.
한달 10만원으로 살아가기..!! 한달 용돈 10만원...^^ 퇴사한 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친구가 방문했다. 매일 보던 친구라 반가웠다. 백수가 된 빵순이 친구를 찾아오며 친구는 빵과 커피를 사가지고 왔다. 역시 친구는 나를 잘 파악하고 있다. 내 고집으로 무리하게 이사하며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큰 소리쳐서 이사까지 했다. 그리고 나는 계획에 없던 퇴사를 하게 되었다. 그 덕에 남편에게 나는 자발적으로 깨갱을 하며 살고 있다.^^; 비상금까지 탈탈 털어 큰 소리치고 무리하게 일시적 1가구 2주택자가 되는 바람에 내 주머니는 텅텅 비었다. 그리고 지난 달 부터 오랜 협상 끝에 한달 10만원의 용돈을지급 받게 되었다. 합의가 끝나고 첫 용돈이 지급되자 바로 용돈의 50%를 바로 적금 들었다. 난 용돈의 절반을 저금하는 여유 있는 생활을 .. 2021. 12. 10.
감사일기...처음 하는건 서툴 수 있어 처음 해 보는 엄마 연년생으로 아들, 딸을 키우며 참 힘들었다. 처음 해보는 엄마였으니.. 그리고 주변에 조언이나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외로움도 나를 힘들게 했었다. 난 요즘도 주변에 연년생을 키우는 초보엄마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된다. 그 힘듦을 알기에.... 그리고 아직 아기인데 동생이 생겼다는 이유로 오빠가 되야하는 첫째들이 안쓰러워서... 친정이 멀리 있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힘들었는데 친정엄마가 안계신 초보 엄마들의 마음은 어떨까 헤아리게 된다. 난 초보 엄마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오지랖이 있다. 배부른 산모가 어린 아이와 함께 있으면 짐을 들어준다. 보채는 아이를 주변을 의식해 다그치는 엄마에겐 아이는 그러면서 자라는게 당연하다고 말해준다. 내가 주변을 의식해 아이를 더 엄하게 야단치..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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